E.T.

어느 한적한 마을의 숲속에 우주선이 나타난다. 우주선에서 내린 외계인들은 지구의 각종 표본을 채취하던 중 인간들이 나타나자 서둘러 지구를 떠나려 하는데 우주선이 고장나 이에 실패한다. 방황하던 외계인은 한 가정 집에 숨어들고, 그 집 꼬마 오스타드와 조우하게 된다. 오스타드는 외계인에게 E.T.(Extra-Terrestrial)란 칭호를 붙여주고 고양이 까망이와 여동생 마샤에게 E.T.의 존재를 밝힌다. E.T. 들은 아이들의 부모를 본딴 인간의 모습으로 아이들의 곁에 머물며, 부모의 부재가 잦은 아이들을 돌봐준다. 그러나 E.T.들은 자신의 별로 돌아가야 할 몸. 그들은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집안의 잡동사니로 자신의 별과 교신할 통신장비를 만든다. 그리고 할로윈 축제를 이용해, 우주선이 착륙했던 숲속으로 가서 그곳에 통신장비를 설치하지만, 그만 체력의 급격한 소모로 탈진 상태에 빠진다. 고양이 까망이는 이 사실을 마샤와 오스타드에게 알리는데...